일본 국민의 59%가 유엔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을 지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호소카와(細川) 내각 당시인 93년 9월 조사때의 47%에 비해 12% 포인트 높아진 것이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이 2-3일 이틀간 전국 유권자 1천64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4일 보도한 전화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안보리 상임이사국 진출에 반대한다는 의견은23%에 그쳤다. 상임이사국이 될 경우 국제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무력행사가 포함되지 않은 공헌에 그쳐야 한다'는 응답이 62%, `무력행사를 포함한 공헌'을 지지한 응답은 9%였다. 북한에 대한 경제제재에 대해서는 66%가 `제재해야 한다'고 답해 '반대'의견 23%를 크게 웃돌았다. 한편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 내각에 대한 지지율은 46%로 7월에 실시한 지난번 조사때의 40%에 비해 6% 포인트 높아졌다. 집권 자민당 안팎의 비판을 받고 있는 내각개편에 대해서는 56%가 `평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다. (도쿄=연합뉴스) 이해영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