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통상부가 지난 2000년 개방형직위제 도입이후 민간인사를 첫 채용했다. 외교부는 3일 통상투자진흥과장에 신승진(申承珍.47.여) 나라기획 기획위원을임명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그동안 문화외교국장.재외국민영사국장.감사관.국제경제국 심의관.2개의 연구부장(국장급), 통상투자진흥과장.통상자문과장(과장급) 등 8개 직위에 대해개방형으로 운영해왔으나, 민간인사가 임명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과장은 향후 기업 및 지방자치단체의 해외시장개척 활동지원, 외국인 투자유치 지원, 통산투자관련 관계기관간 협력강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외교부는 신 과장이 경영학 박사로서 폭넓은 지식과 외국업체의 한국법인 마케팅 부장, 종합광고기업 기획위원으로서 풍부한 경험을 가진 만큼 통상투자진흥과 투자유치 분야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 과장은 1981년 덕성여대 경영학과 졸업후 미국 AGSIM 국제경영학 석사, 고려대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리바이스 코리아 마케팅부장, 덕성여대 전임강사,파머시아 코리아 마케팅 부장 등의 경력을 지니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인교준 기자 kjih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