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투신운용의 'PCA 베스트 그로쓰(growth)펀드'는 영국계 프루덴셜금융그룹이 지난 1백60여년동안 쌓아온 자산운용 노하우와 위험관리 원칙을 변동성이 높은 한국 증시에 성공적으로 접목시켰다는 평가를 받는 주식형펀드다.


이 상품은 주식과 채권간 적극적인 자산배분 전략을 이용해 주식에 60% 이상 투자한다.


기업가치 주주가치 등 8개 투자지표를 바탕으로 종목을 선정하고 있다.


또 세계 각지에 있는 프루덴셜금융그룹의 계열사들이 한국시장을 공동으로 분석,정보교환을 통해 각 시점에서의 최적의 주식 투자비중을 결정하는 점도 이 상품의 특징으로 꼽힌다.


지난 4월 중국의 긴축정책 발표를 전후해 포트폴리오의 베타를 낮췄고,7월 이후에는 증시를 장기적으로 좋게 보고 편입비중을 높힌 것도 이같은 전세계 계열사간의 정보교환을 통해 가능했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지난 2001년4월 선보인 이 상품은 출시이후 꾸준히 높은 수익률을 나타내고 있다.


설정 이후 누적수익률은 97%를 넘고 있고,최근 1년 수익률도 33% 이상이다.


같은 기간 종합주가지수 수익률이 각각 59%와 19%인 점을 감안할때 뛰어난 성과다.


펀드평가회사인 제로인에 따르면 'PCA베스트그로쓰펀드'를 포함한 PCA투신의 전체 주식형펀드 수익률은 최근 1년간 30%를 넘어서며 국내 운용사 중 1위를 달리고 있다.


이 회사 마케팅본부 김영수 상무는 "수익률 1위보다는 지속적으로 상위권 수익률을 유지하는데 목표를 두고 주식형펀드를 운용하고 있다"며 투자 철학을 소개했다.


이상열 기자 mustaf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