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10.92포인트(1.31%) 오른 846.01로 마감됐다. 국제유가 반등과 미국 시장 혼조세란 '이중 악재'에도 불구하고 5일 이동평균선을 돌파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기관은 1천5백75억원어치를 순매수,이틀 연속 '사자'에 나서며 주가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천1백8억원,8백23억원의 매도 우위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대부분이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으며,현대차는 5.27% 올라 상승률 수위를 차지했다. 브라질발(發) 훈풍에 SK㈜(석유 개발 소식)와 포스코(제철소 건설)가 각각 3.58%,2.04% 올랐고 신한지주(3.02%) 국민은행(2.61%) 우리금융(1.59%) 등 은행주도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도 0.66% 올랐다. 반면 LG전자는 차익매물이 나오며 나흘만에 내림세로 돌아섰다. 종목별로는 STX조선이 러시아 소브콤플로트사로부터 석유제품운반선(PC) 4척을 1억7천만달러에 수주했다고 밝혀 가격제한폭까지 치솟았다. 하이닉스반도체도 비메모리 매각과 D램 가격의 반등세 기대감에 힘입어 5.71%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