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회사 머크가 30% 가까이 폭락하면서 미 증시 주요지수를 끌어내렸습니다. 머크는 실적 경고와 함께 심장질환의 위험성을 이유로 관절염 치료제 바이옥스 사업에서 철수하겠다고 발표했고 국제유가도 50달러선을 넘나들며 투자자들의 심리를 위축시켰습니다. 다우지수는 결국 0.55%, 55.97포인트 하락한 1만80.27로 마감했고 나스닥 지수는 반도체주의 강세에 힘입어 0.15%, 2.90포인트 상승하며 강보합세로 장을 마쳤습니다. 김치형기자 c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