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LSA,"G7회담..환율로 中 첫 참석 분위기 망치지 않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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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회담에서 위안화 절상 압력이 거세지 않을 것이며 중국도 앞으로 소폭의 밴드폭 상향 등 시늉에 그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1일 크레디리요네(CLSA) 앤디 로스맨 전략가는 G7회담에 중국이 참석한다는 것 자체가 획기적인 일이라고 지적하고 G7 장관들이 환율제도를 몰아부쳐 회담 분위기를 망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했다.
미국 스노 장관의 경우 환율 불공정을 내세울 것이나 어디까지나 수사적 발언이라고 평가하고 가능하면 빨리 유연한 환율제도로 이행되어야 한다는 취지만 촉구할 것으로 분석했다.
중국도 G7의 푸들 취급으로 오해받기 싫어한다고 비유하고 앞으로 12개월내 1%내외의 미미한 변동폭 확대는 고려해 볼 것으로 관측했다.큰 폭 절상은 없을 것으로 추정.
로스맨 전략가는 “G7 국가들이 중국없이 세계 경제를 논의한다는 게 무의미하다는 것을 인식했다는 게 이번 회담의 중요성이다"고 설명하고"중국도 그동안 개도국 대표자 역할을 그만 둘 것이라는 의지를 표명한 것"이라고 진단했다.
한편 로스맨은 권력을 장악한 후진타오에 대해 더 실용적이고 더 경제적 접근을 취할 것으로 예상하고 대표적으로 미국의 대테러전쟁을 조용하게 지지할 것이라는 점과 북핵관련 6자회담 개최를 위한 활발한 노력 증대 등을 점쳤.또한 대만 문제까지도 실용적 자세를 가질 것으로 예상.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