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은퇴자협회(KARP.회장 주명룡)는 협회가 벌여온 용어 정립 운동의 결과로 정치권이 발의한 `고령사회기본법'에서 `실버'라는일본식 표기가 사용되지 않게 됐다고 30일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여야 의원들이 발의, 국회에 제출한 법안은 `실버산업' 대신 `고령자 관련 산업'이란 용어를 쓰고 있으며 대통령 직속 고령화 및 미래사회위원회 역시 회의자료에서 `실버산업'은 일본식 용어라며 `고령 친화적 신산업'으로 대체했다. (서울=연합뉴스) 정성호 기자 sisyph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