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정유 매각 본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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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관리 중인 인천정유가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켐(SINOCHEM)에 팔렸다.
인천정유 채권단은 인천정유 매각 협상을 벌여왔던 시노켐과 6천3백51억원에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당초 시노켐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됐던 지난 5월 제시했던 6천4백40억원보다 낮은 금액으로 매각대금에는 시노켐이 이미 낸 이행보증금 3백22억원이 포함됐다.
차이나오일·유니펙과 함께 중국의 3대 국영 석유회사인 시노켐은 지난 5월 인천정유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4개월간 협상을 벌여 최종 인수대금을 결정했으며,법원의 인가를 얻었다고 채권단 측은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