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위축으로 국내 증권사 영업점 수가 지난 1년 동안 전국적으로 4.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29일 증권업협회에 따르면 지난 6월말 현재 국내 증권사 영업점은 모두 1천5백65개로 작년 동기에 비해 71개(4.3%) 줄었다. 서울 지역 영업점은 6백94개에서 6백67개로 3.9% 준데 반해 지방은 9백42개에서 8백98개로 4.7% 격감,더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브릿지증권은 유상감자와 대규모 명예퇴직으로 영업점을 38개에서 29개로 9개 줄였고,KGI증권은 15개에서 7개로 절반이나 감축했다. 삼성(108개→105개),현대(133개→130개),대우(122개→118개),동원(60→55개),굿모닝신한증권(83개→79개) 등 상위 증권사들도 나란히 영업점 수를 3∼4개씩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