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보철강의 매각작업이 우여곡절 끝에 모두 완료 됐습니다. 한보철강 매각을 위한 정리계획안에 대해 채권단이 완전 합의 했습니다. 이현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7년여를 표류해왔던 한보철강의 매각작업이 마침내 마무리 됐습니다. 채권단 관계인 집회에서 한보철강의 정리계획 변경안이 가결됐습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조건부 승인과 막판 우발채무 처리방안을 둘러싼 채권단의 이견 등으로 진통을 겪기는 했지만, 법원이 한보철강에 대한 정리계획안을 통과시켜 사실상 매각이 확정됐습니다. INI컨소시엄은 오는 10월초 인수합병식을 갖고 본격적인 정상화를 선언할 예정입니다. 이로써 INI스틸은 한보철강 인수로 세계15위로 도약하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습니다. 또한 한보철강의 매각이 완료됨에 따라 철강업계의 구조조정도 매듭지게 됐습니다. 이와함께 포스코의 열연강판 독점체제가 경쟁체제로 돌입하는 등 지각 변동도 예상됩니다. 특히 현대자동차가 일관제철소 건립을 통한 철강업계의 진출를 확대할지 그 여부가 주목됩니다. 와우티브이뉴스 이현호입니다. 이현호기자 hhlee@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