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가 이틀 연속 하락하며 830선 아래로 밀려났다. 23일 종합주가지수는 전일대비 5.42P 하락한 829.68로 마감했다.코스닥은 359.53을 기록하며 4.48P 내렸다. 뉴욕 증시가 큰 폭 하락한데 따른 영향으로 830선 아래서 출발한 이날 주식시장은 힌 때 약보합 수준까지 반등하기도 했다.그러나 오후들어 외국인 순매도에 프로그램 매물 출회까지 더해지며 지수는 824P까지 밀려나기도 했다.이후 마감 동시호가 때 낙폭을 다소 축소하는 데 만족해야 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3억원과 533억원 순매도를, 개인은 71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프로그램은 220억원 순매도.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권에 머물렀다.삼성전자가 소폭 하락하며 46만원으로 거래를 마쳤고 SK텔레콤,POSCO,KT,한국전력 등이 동반 하락했다.가스전 발견 소식이 전해진 SK가 강보합으로 거래를 마쳤고 증권사들의 호의적 평가가 잇달아 나온 KT&G가 3% 올랐다.우리금융은 2.9% 상승. 한편 리디노미네이션 관련주로 주목받고 있는 청호컴넷은 엿새 연속 오름세를 이어가며 눈길을 끌었다. 코스닥에서는 NHN,다음,웹젠,LG마이크론,국순당 등이 큰 폭으로 하락하며 지수 하락을 이끌었다.이밖에 개장전 시간외 대량 매매가 이루어진 KH바텍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또 YBM서울음반이 상한가로 치솟은 것을 비롯해 예당,블루코드 등 음원 관련주들이 저작권법 개정안 통과 기대감으로 오름세를 나타냈다. 거래소에서 270개 종목이 상승한 반면 478개 종목은 하락했다.코스닥에서는 상한가 22개를 비롯해 280개 종목이 올랐고 497개 종목은 약세권에 머물렀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