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 처리업체인 코엔텍이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21일 코스닥시장에서 코엔텍은 전날보다 9.88%(8백50원) 상승한 9천4백50원에 마감됐다. 전날 7.50% 오른데 이어 이틀 연속 급등세다. 장중 한때 52주 신고가인 9천6백3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코엔텍 주가가 상승세를 타는 것은 외국인 매수세 때문이다. 외국인은 이날 코엔텍을 4만1천여주 순매수한 것을 비롯 최근 5일 연속 매수세를 유입시켰다. 이에 따라 지난 14일까지만해도 3.85%에 불과하던 코엔텍의 외국인 지분율은 이날 현재 7.23%로 높아졌다. 외국인이 코엔텍을 연일 순매수하는 것은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높은 배당수익률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현대증권은 과점적인 시장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코엔텍의 올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지난해보다 4.6%와 19.8%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