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적 채권랠리가 있을 수 있으나 연말로 갈수록 국채수익률 하락 탄력성이 약화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21일 미래에셋 이덕청 경제분석가는 채권시장이 여전히 목마른 상태로 콜금리 추가 인하와 국채수익률 추가 하락을 기대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나 시장에 만연된 한국경제 비관론이 극단적이라고 지적하고 가계소비가 쉽사리 회복되진 않겠으나 수출환경이 예상보다 좋을 수 있다고 판단했다. 또한 현재 진행중인 비용측면 인플레 양상이 조만간 해소되고 이에 따라 기대 인플레 역시 하락할 수 있다고 추정했다. 이 연구원은 "콜금리 추가 인하 단행시 국채수익률이 내려갈 수 있으나 사전적 실질금리 반등 가능성을 감안하면 연말로 갈수록 국채수익률 하락 탄력성이 작아질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아직 시간이 남아 있어 채권 파티를 즐길 수 있으나 끝나지 않은 파티는 없다고 비유.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