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방카슈랑스 시장의 40%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생명보험업계에 따르면 작년 9월 방카슈랑스 시작 이후 지난달까지 1년동안 판매된 생명보험상품은 모두 47만2천건이며 초회보험료(첫회 보험료)는 총 3조1천828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판매건수를 기준으로 가장 판매 실적이 좋은 금융기관 대리점은 국민은행으로 18만6천건을 팔아 시장점유율이 39.5%에 이르렀다. 국민은행의 판매분중 월납상품은 15만4천건, 일시납상품은 3만2천건이었으며 주로 판매한 상품은 동양생명 7만5천건, 교보생명 4만1천건, 대한생명 3만3천건, KB생명 2만5천건 등이었다. 국민은행에 이어 조흥은행이 6만5천건으로 점유율 13.8%를 차지했으며 기업은행8.4%, 우리은행 7.6%, 신한은행 6.8%, 외환은행, 하나은행 6.6% 등이었다. 초회보험료기준 점유율은 국민은행이 9천493억원으로 29.8%를 차지했다. 이어우리은행 14.0%, 신한은행 11.3%, 하나은행 11.2%, 외환은행 11.2% 등의 순이었다. 한편 금융기관 대리점을 통해 가장 많은 상품을 판 생보사는 동양생명으로 8만7천건이었으며 교보생명 8만5천건, 대한생명 7만7천건, 흥국생명 3만9천건, 신한생명3만5천건, SH&C 3만4천건, 삼성생명 3만1천건이었다. 초회보험료 기준으로는 일시납상품 판매가 많았던 AIG생명이 5천451억원으로 1위였으며 삼성생명 4천687억원, 교보생명 3천819억원, 신한생명 3천541억원, 동양생명 3천277억원 등이었다. (서울=연합뉴스) 박성제기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