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에서 사용하는 각종 콘텐츠를 저장해 놓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 쓸 수 있는 '모바일 웹하드' 서비스가 나왔다. KTF는 20일 매직엔(www.magicn.com)에서 내려받은 벨소리 캐릭터 등을 개인 저장함에 따로 보관해주는 '마이디스크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면 콘텐츠를 내려받을 때 저장공간이 부족해 전에 받았던 콘텐츠를 지워야 하는 불편을 없앨 수 있다. KTF는 이 서비스를 신청하는 고객에게 벨소리 50여곡을 저장할 수 있는 5MB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마이디스크에는 매직엔에서 제공하는 그림 사진 노래방 등 각종 콘텐츠를 저장할 수 있다. KTF 무선인터넷 핌(Fimm)에서 제공하는 동영상이나 MP3 파일은 10월 이후 저장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유선인터넷 매직엔에서 '마이매직엔'으로 들어가 '마이디스크'에 접속하거나,휴대폰에서 무선인터넷 '매직엔' 키를 눌러 '마이매직엔' 코너의 '마이디스크' 서비스에 접속하면 된다. KTF는 '마이디스크' 서비스 운영업체인 야호커뮤니케이션과 함께 가입고객에게 카메라폰,MP3플레이어,놀이공원 자유이용권 등을 선사하는 이벤트를 30일까지 진행한다. 김태완 기자 tw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