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투자증권은 삼성물산에 대한 특수관계인의 추가 지분 매입 가능성을 점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20일 박 진 LG 연구원은 삼성SDI의 삼성물산 지분 매입에 대해 물산의 보유자산가치 부각과 취약한 지지배지분률에 기인한 것으로 평가했다. 박 연구원은 그룹이 삼성물산 지분을 충분히 취득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하고 외국인의 부정적 시각에도 불구하고 지분 확보 경쟁은 특수관계인 지분이 안정 수준으로 높아지는 시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주가 흐름에 긍정적으로 판단. 목표주가 1만9,150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