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은 고액원 발행에 들어가는 비용을 감안할 때 10만원권을 새로 만들기 보다는 화폐단위를 변경하는 화폐개혁을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밝혔습니다. 한국은행 고위 관계자는 고액권과 리디노미네이션에 관한 연구를 계속 해왔었고 준비도 마친 상태라며 이번 사안은 과거 두번에 걸쳐 단행된 화폐개혁과는 다른 성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이 관계자는 현재 위조화폐가 늘고 있어 이에 대한 준비도 해야하는 등 신권발행에는 많은 자금이 들어가기 때문에 10만원권 발행 결정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이준호기자 jhlee2@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