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LG화학이 중국 북경에 중국사업을 총괄할 지주회사를 설립합니다. 지주회사 명침은 LG화학 중국투자유한공사로 잠정 확정됐으며 초대 대표이사로는 김종팔 LG화학 중국지역본부장이 내정됐습니다. LG화학은 오늘 중국 북경 동북지역에 위치한 중국지역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지주회사 설립과 연구개발센터 설립, 현지 생산비중 확대 등을 통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내년 1월 1일 공식 출범하는 LG화학의 중국 지주회사는 최초 자본금 3천만불로 설립되며 중국의 8개 생산법인과 2개 판매법인, 3개 지사의 재무 인사 법무 등 경영전반에 대한 서비스 지원업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LG화학은 중국 지주회사 설립을 통해 2008년까지 45억달러의 매출과 영업이익률 7%대로 중국 5대 화학회사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 LG화학은 또 내년에 텐진 공장내에 산업재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는 등 연구 개발센터 건립에도 상당한 수주의 투자를 단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연구개발에서 생산 판매에 이르는 완성형 비즈니스 조직을 갖춘다는 방침입니다. 한편 LG화학은 현재 중국 매출의 40% 수준인 현지 생산비중을 2008년에는 79% 까지 확대하고 현지인력 비중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현지화 전략을 더욱 강화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북경에서 와우TV뉴스 박병연입니다. 임상희기자 shl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