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포트]외인, 2조 5천억원 매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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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외국인들은 7월말 이후 국내증시에서 모두 2조 5천억원넘게 순매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외국인들은 어떤 종목에 관심을 가졌는지, 앞으로 매수세는 이어질 것인지
류의성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기자>>
양대지수가 연중 최저치를 기록한 것은 지난 8월 전후.
외국인은 이후 주식시장에서 모두 2조 5천억여원 이상 주식을 사들였습니다.
거래소시장에서 외국인의 순매수 금액은 8월 한달동안 1조원을 넘어섰고, 9월 14일 현재 순매수 대금은 8월 수준까지 치솟았습니다.
5월 이후 코스닥시장에서 순매도로 일관하던 외국인은 8월부터 다시 주식을 사들이고 있습니다.
올해들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모두 사들인 금액은 15조여원.
외국인들이 관심을 보인 종목의 공통점은 저평가와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는 점입니다.
거래소에서는 삼성전자를 비롯해 우리금융지주와 LG전자 현대모비스등 실적주와 내수주에 관심을 보였습니다.
코스닥에서는 CJ인터넷과 LG텔레콤 웹젠 파라다이스를 사들였습니다.
대우증권 신동민 연구원은 코스닥시장에선 업종선도주보다는 후발주를, 턴어라운드 종목위주로 러브콜을 받았다고 분석했습니다.
증권가에선 대체로 앞으로 외국인의 매수세가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삼성증권은 정부의 내수부양과 중국경제 연착륙등을 이유로 제시했고, 굿모닝신한증권은 IT보다는 내수위주의 대표주가 외국인의 관심을 끌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인터뷰)봉원길 대신경제연구소 선임연구원
한편 중국 경기 과열 가능성이나 글로벌 IT경기 부진으로 외국인의 매수에 제동이 걸릴 수도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와우티브이뉴스 류의성입니다.
류의성기자 esry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