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말 베트남 지역 2군데에서 조류독감이 더 발생해 이 지역 가금류 600마리를 살처분했다고 베트남 농업부 관리가 16일 밝혔다. 다우 은곡 하오 축산보건 부국장은 하노이의 시장과 근처 하타이 지방에서 H5형조류독감 바이러스에 감염된 가금류 300여마리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하오 부국장은 "이 일이 지난달 27.28일에 발생했으나 당국이 조류독감 처리에능숙해 즉시 해결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노이 시장에서 발견된 감염 가금류는 하노이 외곽지역에서 들어오는 것으로 동물 보건 검사관들이 하노이로 들어가는 선적물을 임의로 검사하고 있는데도 발견된 것이다. 지난 15일 호치민시의 동물보건 관리는 시 외곽 지역 2군데의 오리 대부분이 H5형 바이러스에 감염됐으나 살처분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노이 로이터=연합뉴스) cheror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