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현재 워크아웃 기업인데요… 인수합병 기대감으로 주가가 많이 올랐습니다. 인수합병 이야기가 벌써 나오는 이유가 뭡니까 쌍용건설은 현재워크아웃 기업입니다. 워크아웃은 지난 99년부터 시작하여 실적개선이 좋아 올 4분기중 워크아웃이 종료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1-- 시장에 나오는 인수합병기대감은 워크아웃종료후의 상황입니다. 이전 대주주였던 쌍용양회의 지분이 취약하여 주인찾기가 진행되지 않겠나는 기대감입니다. 현재 쌍용건설의 5%이상 지배구조를 보게 되면 발행주식 2천9백30만주 중 정부산하 자산관리공사가 1,150만주로 38.75%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사주가 20% 나머지 쌍용양회가 4.6%의 지분을 갖고 있습니다. 나머지는 소액주주 지분입니다. 최근 실적이 좋아진데다 워크아웃이 끝나게 되면 정부는 투자자산 회수차원에서 정부지분 매각을 추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 수익성이 좋아져서 인수경쟁이 있을 걸로 예상됩니다. 건설경기는 내수와 관련이 깊어 어렵지 않나 싶은데 실적이 좋아지고 있다고요? 실적추이는 어떻습니까 쌍용건설은 워크아웃이후 2002년부터 실적개선추세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CG2-- 2002년에 영업이익이 162억원 지난해엔 845억원 등 꾸준히 개선되고 있습니다. 따라서 안정적인 EBITDA 창출과 지속적인 자산매각에 따라 내년에 순현금 구조로 전환될 것으로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 국내외에서 축적된 건설시공능력이 상위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어서 고비는 넘겼다는 평가이고 건설경기가 어려웠던 지난 2년간의 실적개선추이를 볼때도 위기관리 능력도 합격점을 받았다는 평가입니다. 쌍용건설만이 갖는 특성이라 한다면 두가지입니다. 첫째 리모델링분야를 선점해서 국내최고 단지전체 리모델링 실적을 갖는등 업계두각을 나타내는 점입니다. 두번째론 해외고급건축 시공실적 세계3위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결과적으로 고급건축물 시공능력은 세계적 수준이고 이로인한 리모델링 업체 선정시 쌍용건설을 선호한다는 이야깁니다. 지난 99년 맺은 임직원 우선 매수 청구권이 있다는데 이 내용을 소개해 주시기 바랍니다. 현재 상용건설은 금감원 계열구조상 쌍용그룹의 자회사로 편제되어 있지만 이미 지분구조상 쌍용그룹 계열사라기 보다는 정부가 출자전환한 회사라고 할수 있습니다. CG3-- 쌍용건설의 포트폴리오는 주택건설 비중이 40% 미만을 유지한 것이 지금처럼 미분양이 속출하는 시장에서 긍정적 평가를 받고 있ㅅ브니다. 쌍용건설은 주택건설 35% 토목 35% 일반건설30%의 비중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최근엔 외국인의 매수세도 가세하고 있습니다. 8월31일 외국인지분율은 2.9%서 7.8%로 높아졌습니다. 외국계 매수의 배경은 지난 99년 워크아웃 진행시 채권단과 맺은 쌍용건설 주식 우선매수청구권입니다. 이 조항은 쌍용건설 주식 매각시 같은 가격이면 임직원이 26%를 매수할수 있다는 조항입니다 이 조항에 따라 인수합병시 부실한 기업으로의 인수가 아니라 우량한 기업으로 인수되도록 가이드를 할 수 있을 것이란 기대감도 있습니다. 증권가에서는 현재주가가 올랐지만 실적개선과 테마에 견줘볼 때 추가 상승여지가 클 것으로 보고 목표가 10,300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