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IBM은 내년 1월 회사를 사업영역별로 분할해 모회사인 LG전자와 한국IBM에 각각 합병시키기로 결정했다고 14일 공식 발표했습니다. LGIBM은 다음달부터 분할 및 합병작업을 본격적으로 들어가며 유통망과 사후서비스(AS)의 승계에 중점을 둘 계획입니다. 사업부 분할의 주요 골자는 LGIBM 각 제품의 판매사업부가 분할돼, 해당 제품을 공급해 온 모회사 LG전자와 한국IBM으로 각각 합병됩니다. 이에 따라 IBM제조품인 '씽크패드'노트북사업과 서버사업 등은 한국IBM으로 'X노트'사업은 LG전자로 분할되 흡수됩니다. 사업부 분할과 합병 이유에 대해 회사측은 LG전자와 한국IBM이 사업부문별 각자 사업을 추진하는게 효과적이라고 판단했기 때문으로 전했습니다. 또 사업분할과 모회사로의 합병은 LG전자와 한국IBM간 최종합의서 체결을 조건으로 한고 LGIBM은 덧붙였습니다 한편 LGIBM은 지난 1996년 한국IBM과 LG전자가 51대 49의 지분으로 합작 설립한 컴퓨터 마케팅 회사입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