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석] 기술주 날개 달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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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시장은 최근 증시활황으로 새로운 논란이 있습니다.
새로운 출발이다 마지막 불꽃이다로 양분됩니다.
개인투자자는 한번 엇박자로 인하여 상승장에서 이탈한 모습입니다.
어제도 3천억원이 넘는 순매도를 보였습니다.
지난 7월이후 개인은 조정을 염두에 두고 매도 포지션을 유지,지수가 오를때마다 팔수 밖에 없는 형편입니다.
외국인은 철저한 수급적 구조위에서 판세를 읽고 매수세를 유지하고 1800억원이 넘게 순매수 했습니다.
지금같은 변동성 강한 시장은 상승쪽으로 읽되 자산운용으로 위험을 돌파했습니다.
지수가 850을 넘어선 지금은 더욱더 그런 조심스런 전략이 요구됩니다.
지난주말 삼성전자의 자사주 매입설이 시장에 유포됐고 기자와 애널리스트들의 문의가 쇄도하자 "아직정해진것은 아무것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이쯤되면 과연 외국인은 몰랐을까란 의문이 갑니다.
13일 삼성전자는 편승하는 지수에 자사주 매입을 발표했고 이로인해 삼성전자는 47만원을 넘어서며 기술주 상승을 주도했습니다. 모처럼 기술주 만세가 시장에 울려펴졌습니다.
▶최근 시장 동향
최근 시장의 상승은 철저한 수급의 원리에 의한 상승입니다.
외국인은 우리가 팔지 않으면 지수는 안떨어진다는 수급의 원리를 이용하듯 경제지표나 IT 동향에 관계없이 매수기조를 유지함으로써 개인투자자의 투자관에 혼란을 유도합니다.
▶정말 기술주가 가는걸까?
그렇지만 시장 분석가의 의견은 조심스럽습니다.
현재 증시는 해외시장의 기술적반등에 의한 상승 기대감이 국내증시 상승에 도움을 주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또 8월초 은행주의 상승세가 있었고 다음은 홈쇼핑 등 내수주의 상승세가 8월하순까지 나타난 뒤 마지막으로 기술주로 매수세가 몰린 순환테마 시장으로 분석했습니다.
돌이켜보면 은행주-내수주-기술주의 순환사이클에 기술주가 제일 마지막에 있는 구조로 분석하는 분위기입니다.
또 하나의 상승요인은 기술주가 못올랐다는 점에서 시장을 하회한 종목중심의 갭메우기 상승으로 평가하는 모습입니다.
현재 시장 여건상 외국인이 지속적으로 시장을 이끌수는 없을 것이란 의견은 시장분석가 사이에 지배적 의견입니다
사실 지수가 너무 강해서 시장관계자들도 놀라고 있습니다.
앞으로 시장이 지속적으로 추세전환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기 위해선 850선상 위에서 한버 더 점프업해야 한다는 단서를 달았습니다.
김인환기자 ih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