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손해보험사들이 위험을 분산하기 위해 해외보험사와 체결한 재보험계약에서 3억달러의 적자를 봤다. 이는 보험사들이 당초 보험사고 위험이 높을 것으로 예상해 재보험료를 많이 지불했지만 실제 사고는 적어 보험금을 적게 받았기 때문이다. 14일 보험개발원에 따르면 2003회계연도(2003.4~2004.3)에 국내 손보사들이 해외 보험사와 재보험계약(출재)을 하면서 지불한 보험료는 13억3천만달러였으며 해외보험사로부터 받은 수수료와 보험금은 각각 2억5천만달러, 7억8천만달러였다. 이에 따라 국내 손보사들은 3억달러의 적자를 봤다. [한경닷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