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내년말 광고시장 전면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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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은 내년 말까지 광고 시장을 전면 개방하기로 했다고 신화통신이 9일 보도했다.
왕중푸 국가공상행정관리총국 국장은 8일 베이징에서 열린 '제39차 세계광고대회' 개막식 연설을 통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이행 조건에 따라 이같이 결정했다고 말했다.
중국은 WTO 가입 이행 조건에 따라 2003년 말까지 외국자본이 투자된 합자 광고회사의 설립을 허용했으며,2005년 말까지 외국계 광고회사의 자회사 설립을 허용해야 한다.
중국에서는 현재 세계 10대 광고회사가 중국측 파트너와의 합작 형태로 자회사를 설립,운영하고 있다.
왕 국장은 "중국의 광고시장 개방은 외국 기업에 많은 수익을 안겨주면서 동시에 중국 내 광고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베이징=오광진 특파원 kjo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