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이 미국 하반기 경제 전망 낙관도를 다소 누그러뜨렸으나 대신 회복 탄력성이 내년까지 유지될 것으로 전망했다. 리차드 버너 모건스탠리 경제학자는 최근 자료에서 몇 달전 처음으로 자사 경제 전망이 지나치게 낙관적이었음을 인정하고 하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연률기준) 전망치를 4.8%로 내렸으나 8월 지표를 보고 다시 4.2%로 수정한다고 밝혔다. 버너는 고유가 파장과 세계 경제성장 약화가 미국 소비와 수출 모멘텀을 예상이하로 위축시키고 있는 점을 감안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내년들어 유가 하락과 그에 따른 억눌렸던 고용 수요와 투자가 살아나면서 경제성장률은 0.4%P 더 높여줄 것으로 기대했다.경기회복 탄력 유지 전망치를 한달전 보다 더 연장시켜 내년 전망을 소폭 강화시킨 것. 한편 연준도 하반기 경제 전망 낙관에서 후퇴할 것으로 추정한 가운데 신중한 속도로 금리 인상을 진행시킬 것으로 관측했다. 올 후반 10년물 국채 수익률 전망치 4.75%를 제시. 한경닷컴 박병우기자 parkb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