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금리가 경제 성장이 예상보다 부진할 것이라는 전망에 사흘만에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7일(현지시각)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지난 주말보다 0.05% 포인트 떨어진 연 4.29%로 마감됐다. 미국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8월 중 14만4천개의 일자리가 늘었다는 노동부 발표 영향으로 지난주 목요일과 금요일 이틀간 0.18% 포인트나 급등했다가 사흘만에내림세로 돌아섰다. 채권 전문가들은 미국의 올 하반기 경제성장률이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의 예상을 충족시키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국채 매수세가 일어 금리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서울=연합뉴스) 한승호기자 hsh@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