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누리투자증권은 9월 이후 주식시장이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7일 한누리 김상미 연구원은 9월 모멘텀 스코어가 심리지표,거시경제지표,이익지표 등이 하락했지만 유동성지표의 큰 폭 호전에 힘입어 전월대비 5.5% 하락하는 데 그쳤다고 설명했다. 최근 1년간 모멘텀 스코어 변화는 전형적인 하락패턴을 나타내고 있으나 저점이 높아지며 하락패턴을 마무리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 한편 주가의 등락과는 다소 무관하게 이익지표가 7~8개월 동안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하고 상당기간 부진했던 유동성 지표가 특히 국내 유동성을 중심으로 큰 폭 개선되고 있는 점은 주식시장에 긍정적 시각을 갖게 한다고 지적했다. 다만 거시경제지표와 심리지표가 지속적으로 저조한 모멘텀을 기록하고 있고 18개 요소중 8개가 하위구간에 위차한 점 등은 추가적인 주가 상스여력에 의구심을 갖게 한다고 분석했다. 아울러 백분율 순위를 통해 본 종합주가지수와 모멘텀 스코어의 적정수준도 상승이나 하락 어느 쪽으로도 크게 무게가 실리지 않을 것으로 판단돼 9월 이후 주식시장은 횡보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