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일 밤 체첸의 수도인 그로즈니를떠나 잉구셰티야의 마가스로 가던 러시아 군용 Mi-8 헬리콥터가 추락해 2명이 사망하고 1명은 중태라고 이타르타스 통신이 6일 보도했다. 추락한 헬기는 잉구셰티야의 카라불락이라는 지역에 추락했으며 사고가 난 곳으로부터 200m 안에서 헬기의 잔해들이 발견됐다. 러시아 항공 당국은 날씨가 좋지 못한 상황에서 조종사의 실수가 있었던 것으로파악하고 있다. Mi-8기는 5일 오후 6시30분에 그로즈니를 출발한뒤 30분만에 레이다에서 사라졌다. (모스크바=연합뉴스) 김병호 특파원 jerom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