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전남도내 벼 생육상태가 매우 양호한 것으로 조사됐다. 6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도내 주요 관찰포를 대상으로 벼 생육상황을 조사한결과 평균 키가 101cm로 작년과 평년보다 각각 6.1㎝와 2.7㎝ 크고 ㎡당 줄기수도 405개로 작년과 평년에 비해 11개와 8개가 많았다. 또 태풍 '메기'로 침수피해를 입은 나주와 영암 등 일부를 제외한 대부분 시군에서 생육상황이 양호한데다 병해충 발생량과 빈도도 전년에 비해 낮아 도는 생산량 증대 및 고품질을 기대하고 있다. 올해 전남지역 벼 재배면적은 20만4천401㏊로 작년보다 44㏊가 늘었으며 전국(100만1천㏊)의 20.4%에 달한다. 도 관계자는 "풍년농사는 생육후기의 적기 병해충 방제와 물관리, 적기수확 등에 달려 있는 만큼 농가에서는 후기 영농에 각별히 신경을 써 달라"고 당부했다. (광주=연합뉴스) 송형일 기자 nicepe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