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종합주가지수는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주 후반 반등,전주에 비해 10.39포인트 상승한 820.69에 마감됐다.


채권시장은 금리가 소폭 오름세를 나타내며 연 3.62%에 한주를 마쳤다.


지난주 주식형펀드와 채권형펀드 수익률은 소폭 상승세를 나타냈다.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주식 편입비율이 60% 이상인 주식고편입형펀드와 증시상황에 따라 주식편입을 조절할 수 있는 자산배분형펀드의 수익률은 지난주 각각 2.0%와 1.87% 올랐다.


채권형의 경우 단기·중기채권펀드와 장기채권펀드는 0.07%와 0.10%씩 수익률을 보탰다.



금주 증시는 프로그램매수세 유입 가능성 등 양호한 수급 여건에 따라 추가 상승을 시도할 전망이다.


하지만 주가지수가 단기간에 15% 정도 급등함에 따라 시장과열에 따른 단기조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채권수익률은 양호한 수급 및 추가 금리하락에 대한 기대와 국내 물가상승에 대한 우려로 연 3.6% 안팎의 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증시가 강한 반등을 보이며 주봉 차트상 20주이동평균선이 우상향 방향으로 바뀌고 있어 공격적 투자자라면 이번주 단기적인 조정기를 활용해 주식형펀드 투자비중을 다소 늘리는 것도 바람직해 보인다.


안전선호 투자자라면 주가 상승 추세가 확인될 때까지 주식형펀드 가입을 늦추고 채권형펀드 중심으로 투자하는 게 좋을 것 같다.


고유가에 대한 부담이 지속되고 하반기 기업실적 둔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원금을 최대한 보존하면서 주가상승에 따른 이익을 원한다면 △시스템 매매에 의한 혼합형 펀드 △주가지수연계증권(ELS) 펀드 △적립식 주식형펀드에 적극 투자하는 것은 무리가 없어 보인다.


투자기간은 주식형과 채권형 모두 장기형보다는 단기형을 권한다.


콜금리 인하로 정기예금 등 안전자산의 기대수익률이 예전보다 크게 떨어져 있다.


정기예금에만 국한해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점점 힘들어질 것이다.


자신의 투자성향에 적합한 위험을 감수하면서 기대수익률을 높일수 있도록 위험자산에도 일정 부분을 투자하는 게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 안용한 대투증권 랩운용팀 과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