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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美동맹국 아닌가? ‥ 부시, 한국 빼고 이라크 동맹국 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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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3일 오전(한국시간) 공화당 대통령후보 수락연설에서 영국 일본 등 이라크전 동맹국들을 일일이 거명하면서도 한국은 언급하지 않았다. 이에 대해 외교부는 "부시 대통령이 동맹국의 이름을 일일이 나열하기 힘들었을 것"이라며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을 보이면서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이었다. 부시 대통령은 이날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공화당 전당대회 마지막날 연설에서 "전쟁의 와중에 나의 상대는 미국의 동맹국들을 '강요되거나 매수된 동맹'이라고 지칭했다"며 민주당 존 케리 후보를 비난했다. 부시 대통령은 그러면서 "동맹국이라면 영국 폴란드 일본 네덜란드 덴마크 엘살바도르 호주 등인데 이들 동맹국은 미국인의 존경을 받아야 할 동맹이지,일개 정치인의 모욕을 받을 나라가 아니다"라고 말한 것.이라크에 3천6백명의 자이툰부대를 파병하고 고 김선일씨가 이라크 무장세력에 납치돼 참수피해까지 당한 한국을 부시 대통령이 대표적인 동맹국 중 하나로 언급하지 않은 것은 최근의 한·미관계와 무관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외교부 관계자는 "부시 대통령이 이라크전 동맹국의 이름을 나열하면서 한국을 언급하지 않았다고 해서 일희일비할 사안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미 공화당은 전당대회 첫날 채택한 정책강령에서 일본은 '핵심 동맹 (key ally)'이라고 지칭한 반면 한국은'귀중한 민주적 동맹(valued democratic ally)'이라고 말해 구분을 지었다. 정종호 기자 rumb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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