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이 항공업종에 대해 수익성 개선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3일 삼성 이훈 연구원은 항공업종에 대해 올해 항공유가 전망치 상향조정에도 불구하고 예상보다 높은 항공수요와 원가부문 효율성 개선을 반영해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 수정순이익 전망치를 종전대비 각각 20.4%와 6.1% 올려 잡는다고 밝혔다. 향후 시장 성장성,레저문화 확산 등을 고려할 때 항공수요의 성장은 하반기 뿐 아니라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이며 고유가를 계기로 비용감소및 효율성 증대도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 올해는 항공업종에게 있어 새로운 도약의 시간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현 시점에서는 막연한 불확실성에 따른 이익악화 우려보다는 본격적 성장궤도에 진입한 항공수요와 체질개선에 따른 수익성 지속을 눈여겨보라고 권고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 목표주가를 2만1,000원과 3,520원으로 상향.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