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현대해상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일 현대 심규선 연구원은 현대해상의 7월 실적이 저조한 투자이익과 일반보험의 손해율이 상승으로 부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주식시장 침체로 인한 운용손실과 금리하락으로 인한 채권이자이익 감소를 감안, 2004 회계연도 예상 투자영업이익을 2,047억원으로 7% 하향조정 했으며 수정 당기순이익도 733억원으로 13% 내려 잡았다. 심 연구원은 또 이 회사의 주가가 최근 1개월간 시장대비 14.8%포인트 초과 하락했다면서 이는 펀더멘털이 악화됐음에도 불구하고 밸류에이션 수준이 2위권 손보사 가운데 가장 높았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온라인자동차보험에 본격적으로 진출해 투자모멘텀이 떨어지고 투자영업실적이 저조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수익률 의견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