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이 한라공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했다. 1일 현대 송상훈 연구원은 한라공조에 대해 품질대비 우월한 가격경쟁력을 바탕으로 해외 자동차업체로의 납품이 확대되고 현대차 쏘나타 등 신차로의 납품으로 상반기 부진했던 내수도 개선돼 하반기에도 매출 신장세는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개발비 부담 증가와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률은 상반기의 11.7%에서 하반기에는 9.6%로 낮아질 것으로 추정. 전일 종가 기준 올해 예상 PER가 9.5배로 제조업의 46%, 자동차부품평균 8.4배에 비해 13% 할증 거래되고 있는 등 밸류에이션이 부담스럽다며 투자의견을 시장수익률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장원준 기자 ch100s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