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간기업의 가스 도입·도매를 허용하는 가스산업 구조개편 방향을 놓고 한국가스공사 노사가 합의에 실패,구조개편안에 대한 최종 논의는 노사정위원회로 넘어가게 됐다.

이에 따라 지난 6월 한국전력의 배전(配電)분할 계획이 백지화된 데 이어 가스산업에 경쟁 원리를 도입하려던 정부의 계획에도 적잖은 차질이 예상된다.

가스공사는 작년 말부터 여섯 차례에 걸쳐 진행된 가스산업 구조개편에 대한 노사협의가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한 채 끝났다고 31일 밝혔다.

이정호 기자 dolp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