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e금융상] 카드부문 : 비씨카드..카드업계 첫 I S P시스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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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씨카드는 2003년 10월1일 신용카드 업계에서는 최초로 비씨카드로 결제되는 전자상거래 시스템에 'ISP(Internet Secure Payment)시스템'을 전격 도입했다.
ISP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과거의 전자결제 시스템에 비해 개인신용 정보보호 기능이 월등하게 나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비씨카드의 ISP시스템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ISP회원에 가입한 후 인터넷 전자상거래시 신용카드번호나 비밀번호 등과 같은 회원의 신용정보를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ISP 비밀번호만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때문에 ISP방식으로 거래할 경우 인터넷 쇼핑몰이나 결제 대행업체(PG) 등에 회원의 신용정보가 전혀 남지 않아 인터넷 해킹 및 내부 직원의 정보유출 위험 등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다.
이는 또한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전자 상거래 정보보안 가이드 라인상의 "회원정보는 거래 당사자인 회원과 거래승인을 위해 회원자격 등을 검증하는 카드사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고 비씨카드측은 설명했다.
반면 다른 카드업체의 인터넷 결제시스템은 카드번호,유효기한,비밀번호 두 자리 등을 입력하는 기존 SSL방식에 별도의 안심클릭 비밀번호만을 한번 더 확인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거래 때마다 회원의 신용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회원정보가 거래 당사자 이외에 쇼핑몰 및 PG사에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원 정보 유출위험이 남게 되며 금융 당국이 요구한 가이드라인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점이 골칫거리라고 할 수 있다.
신용카드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국가이기 때문에 아마존 닷컴(www.amazon.com) 이베이(www.ebay.com) 등 대부분의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ISP나 안심클릭방식이 아닌 카드번호 유효기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SSL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해외 쇼핑몰에서 보안성이 비교적 뛰어난 비자 안심클릭 서비스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국내처럼 강제사항이 아니며 우리나라의 비자 안심클릭과 방식이 달라 ISP회원 및 비자 안심클릭 회원 모두 기존 SSL방식으로 거래하거나 해외 거래용 비자 안심클릭을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ISP시스템은 회원 가입절차가 대단히 간편하다.
ISP는 카드사나 쇼핑몰에서 바로 ISP 회원가입 창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반면 다른 시스템은 쇼핑몰→카드사 홈페이지→별도 인증기관 등을 거치는 다단계 구조로 이뤄져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회원이 가입하는데 불편이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드전산의 핵심인 보안강화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
ISP의 가장 큰 장점으로는 과거의 전자결제 시스템에 비해 개인신용 정보보호 기능이 월등하게 나아졌다는 점이 꼽힌다.
비씨카드의 ISP시스템은 카드사 홈페이지에서 ISP회원에 가입한 후 인터넷 전자상거래시 신용카드번호나 비밀번호 등과 같은 회원의 신용정보를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ISP 비밀번호만을 입력하는 방식으로 거래가 이뤄진다.
때문에 ISP방식으로 거래할 경우 인터넷 쇼핑몰이나 결제 대행업체(PG) 등에 회원의 신용정보가 전혀 남지 않아 인터넷 해킹 및 내부 직원의 정보유출 위험 등으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된다.
이는 또한 감독당국인 금융감독원이 제시한 전자 상거래 정보보안 가이드 라인상의 "회원정보는 거래 당사자인 회원과 거래승인을 위해 회원자격 등을 검증하는 카드사만 알 수 있어야 한다"는 내용도 완벽하게 충족시킨다고 비씨카드측은 설명했다.
반면 다른 카드업체의 인터넷 결제시스템은 카드번호,유효기한,비밀번호 두 자리 등을 입력하는 기존 SSL방식에 별도의 안심클릭 비밀번호만을 한번 더 확인하는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이는 거래 때마다 회원의 신용정보를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과 함께 회원정보가 거래 당사자 이외에 쇼핑몰 및 PG사에 남는다는 단점이 있다.
따라서 불의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원 정보 유출위험이 남게 되며 금융 당국이 요구한 가이드라인도 충족시키지 못하는 점이 골칫거리라고 할 수 있다.
신용카드 기술적인 측면에 있어 한국이 전 세계에서 가장 앞서 나가는 국가이기 때문에 아마존 닷컴(www.amazon.com) 이베이(www.ebay.com) 등 대부분의 해외 인터넷 쇼핑몰에서는 ISP나 안심클릭방식이 아닌 카드번호 유효기한 비밀번호 등을 입력하는 SSL방식을 사용하고 있다.
일부 해외 쇼핑몰에서 보안성이 비교적 뛰어난 비자 안심클릭 서비스를 시행하고는 있지만 국내처럼 강제사항이 아니며 우리나라의 비자 안심클릭과 방식이 달라 ISP회원 및 비자 안심클릭 회원 모두 기존 SSL방식으로 거래하거나 해외 거래용 비자 안심클릭을 별도로 가입해야 한다.
ISP시스템은 회원 가입절차가 대단히 간편하다.
ISP는 카드사나 쇼핑몰에서 바로 ISP 회원가입 창을 통해 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반면 다른 시스템은 쇼핑몰→카드사 홈페이지→별도 인증기관 등을 거치는 다단계 구조로 이뤄져 인터넷 사용이 익숙하지 않은 회원이 가입하는데 불편이 있다.
비씨카드 관계자는 "앞으로도 카드전산의 핵심인 보안강화에 최대한 노력을 기울여 세계 최고 수준의 시스템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현 기자 screa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