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보자동차보험은 국내 최초로 온라인자동차보험이라는 새로운 시장을 개척한 회사다.

영업시작 3년도 안된 지난 6월말 현재 온라인자동차보험시장에서 시장점유율 57%를 차지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교보자보 상품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기존 자동차보험보다 평균 15%,최대 31% 저렴하기 때문이다.

전화와 인터넷을 통해 고객이 직접 보험에 가입함으로써 관리비,수수료 등과 같은 판매비용이 줄었고 이는 보험료 인하로 연결됐다.

교보자동차보험은 저렴한 보험료 뿐 아니라 고객들에게 빠르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CC센터(Customer Contact Center:통합고객 접점서비스센터)'라는 원스톱 시스템을 구축했다.

CC센터는 전화 웹 우편 메일 팩스를 통합 관리하고 있으며 보험가입,상품안내,고객관리,보상서비스 등을 바로 원스톱으로 처리해 주고 있다.

이밖에 자동차 보험료 산출 및 계약조회,각종 증명서 발급,부가 서비스 신청,사고 접수 역시 CC센터를 통하면 한번에 해결된다.

교보자보의 CC센터가 일반센터와 다른 점은 일반콜센터나 TM센터가 단순히 고객의 문의사항을 응답해 주거나 상품판매만 주력하는 데 비해 CC센터는 계약상담과 고객 유지관리를 실시간으로 통합 수행한다는 점이다.

특히 고객이 자신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표준화된 시스템을 구축,고객이 세부사항을 잘 몰라도 기본 인적사항만 입력하면 각종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밖에 교보자보는 전국적인 자동차 보상망을 인터넷 단일 시스템으로 구성했다.

또 보상직원에게 PDA를 지급,현장 업무처리 및 긴급출동 서비스 업체 등과 빠르게 협력할 수 있도록 했다.

고객입장에서는 빠르고 정확한 보상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셈이다.

교보자보는 내부 백업(back-up)체제와 별도의 시스템 구축을 통해 전산기능 마비,화재 등으로 인한 재난을 방지하기 위한 시스템도 구축했다.

또 전사적 고객데이터를 분석하고 성향 등을 예측,이를 마케팅에서 활용하기 위한 CRM시스템도 만들었다.

이같은 CRM시스템을 통해 자동차보험 갱신시에는 계약 감사전화를 보내고 결혼기념일 생일 등 주요 행사의 경우엔 해피콜 서비스 등을 시행,고객들에게 1대 1 맞춤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