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신한증권은 EU의 관세부과 결정이 삼성전자와 LG전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31일 굿모닝 정용래 연구원은 디스플레이업종 분석자료에서 EU가 DVI칩을 사용하는 LCD 모니터에 14% 관세를 부과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삼성전자와 LG전자 모두 유럽에 조립공장을 운영하고 있어 그에 따른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판단했다.

삼성전자는 EU 가입국인 슬로바키아에서 관련 TFT-LCD 모니터를 거의 100% 생산하고 있으므로 이번 결정에 따른 영향은 거의 없을 것으로 분석.

LG전자의 경우도 해당 모니터 대부분을 영국과 헝가리에서 생산하고 있으며 또 TFT-LCD 모니터 마진이 매우 낮음을 감안할 때 이번 EU 결정에 따른 실제 영향은 매우 제한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