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아로직 휘닉스피디이 코엔텍 등 새내기주들이 외국인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수익성과 성장성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인식이 배경으로 분석되고 있다.

30일 코스닥증권시장에 따르면 외국인은 지난 27일까지 코아로직을 5일 연속 순매수,지분율을 2.15%로 끌어올렸다.

지난 13일 거래가 시작된 코아로직은 올 1월6일 등록한 엠텍비젼과 함께 대표적인 코스닥시장 내 카메라폰 부품업체다.

LG전자 외에 올해부터 삼성전자에 납품을 시작하는 등 수익원 다각화에 성공했다.

올 상반기에 5백54억원의 매출과 1백87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

지난 6월29일 등록한 휘닉스피디이는 두달만에 외국인 지분율이 5%를 넘어섰다.

PDP(플라즈마 디스플레이 패널) 부품을 생산하는 이 회사는 기존 제품보다 값이 배 가량 비싼 신제품(상판유전체용 PDP 파우더)을 개발,하반기 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국인은 코엔텍에 대해서도 지난 19일부터 26일까지 6일 연속 순매수,지분율을 0%에서 3.49%로 높였다.

이날도 코엔텍 5천여주를 순매수했다.

이 회사는 울산지역 산업폐기물 처리업체로 안정적인 사업구조와 고배당 전망 등이 강점으로 꼽힌다.

온라인 교육업체인 시사닷컴도 외국인 지분율이 4%를 웃돈다.

지난 27일 4.93%였던 지분율이 최근 이틀간의 순매도로 4.54%로 소폭 낮아진 상태다.

이건호 기자 leek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