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만에 빅리그에 복귀한 서재응(뉴욕 메츠)이 인상적인 투구를 펼쳤으나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다.

서재응은 29일(한국시간) 뉴욕 셰이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LA 다저스와의 홈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6과 3분의1이닝 동안 삼진 5개를 곁들이며 5안타,3볼넷,1실점으로 막았다.

서재응은 7회 1사까지 2-1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으나 불펜투수들의 난조로 메츠가 2-4로 역전패한 탓에 승리를 날렸다.

한편 백차승(24ㆍ시애틀 매리너스)은 이날 시애틀 세이피코필드에서 벌어진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더블헤더 두번째 경기에서 3-3으로 맞선 연장 11회 팀의 네번째 투수로 등판,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투수가 됐다.

박찬호(31ㆍ텍사스 레인저스)는 9월2일 오전 11시10분부터 벌어지는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