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이 이사회를 개최해 증선위의 회계위반 발표와 김정태 행장 연임 불가 발언등 최근 현안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국민은행 고위관계자는 "오늘 이사회는 10월중 개최될 임시 주주총회 소집을 의결하기 위해서 열렸다."고 말했지만 구체적인 논의내용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국민은행은 임시주총에서 10월말로 3년 임기가 끝나는 김정태 행장의 연임이나 차기행장을 선출할 예정이지만 내부적으로는 연임을 밀어붙일 태세입니다.

임시주총 소집공고는 통상 개최일 1개월전에만 공시해도 무방하지만 10월말까지 2개월이나 남은 상황에서 국민은행이 서둘러 이사회를 개최한 것은 최근 상황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한 자구책으로 보입니다.

이에따라 최근 일련의 사태에도 불구하고 국민은행은 사실상 김행장 연임작업을 착수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