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백화점업계가 올 추석 대목을 잡기 위해 적극적인 물량확보와 판촉활동에 나섭니다.

보도에 조성진기자입니다.

(기자)
백화점들이 올 추석 기간 매출목표를 늘려 잡고 적극적인 시장공략에 나서고 있습니다.

적극적인 물량확보와 판촉활동을 통해 올 여름 폭염과 아테네 올림픽으로 인한 매출 신장세를 이어간다는 전략입니다.

신세계와 롯데의 경우 전년 대비 15%, 현대는 10% 이상 매출이 늘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특히, 추석선물로 인기 있는 한우와 청과물 등 주요 제품들의 가격이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백화점들은 별도의 전략을 마련하고 판촉활동에 나섰습니다.

신세계백화점은 명절 선물세트의 명품화를 선언하고, 이번 추석부터 국내 최고급 품질을 보증하는 정육과 청과 세트에 최고급 상품의 상징인 "5 STAR"를 부착합니다.

또 웰빙추세의 정착에 따라 친환경 과일의 구성비를 전년의 25%에서 40%로 늘려 구성하고, 중저가 실속제품도 다양하게 마련합니다.

롯데백화점은 경기침체로 인한 중저가 선물세트와 전통적 추석 효자상품을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전통적인 명절 효자 상품인 갈비,정육,건강,옥돔,한과,주류 등의 물량을 최대한 확보하고, 초저가 상품과 고가상품을 골고루 배치합니다.

현대백화점은 웰빙 트렌드의 정착과 선호가격대의 양극화 현상을 예상하고 고객별 맞춤선물을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현대차별화상품, 웰빙상품, 실속형중저가상품, 가격대별 신상품 등 4개 상품군으로 나눠 타깃마케팅에 주력합니다.

스탠딩) 백화점들의 추석시즌 전략이 올여름 폭염 특수와 아테네 올림픽 특수를 이어 내수신장세로 이어질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와우TV 뉴스 조성진입니다.

조성진기자 sccho@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