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사들의 주가가 매출액과 순이익에 비해 영업이익 증감에 더 민감하게 움직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증권거래소가 지난 6월30일부터 지난 19일까지 주가등락률을 조사한 결과 전년 동기에 비해 영업이익이 증가했거나 흑자로 전환한 273개 상장사들의 주가가 전체 평균보다 1.7%포인트 더 상승했습니다.

또 순이익이 늘었거나 흑자로 전환한 상장사들은 전체 평균보다 1.2%포인트 더 상승했고, 매출액이 늘어난 401개 상장사의 경우 같은 기간동안 전체 평균보다 0.8%포인트 초과 상승한 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별로는 올 상반기 영업실적이 우수한 기업가운데 코오롱인터내셔널 주가가 같은 기간동안 139%나 상승해 가장 많이 올랐고, 한익스프레스삼립식품 주가 상승률도 각각 95%와 88%에 달했습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