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재응(27ㆍ텍사스)가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를또 놓쳤다.

서재응은 지난 18일(한국시간) 뉴욕 메츠 선발 투수 빅토르 잠브라노가 팔꿈치 를 다쳐 부상자 명단에 오름에 따라 메이저리그 복귀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기대를 모았으나 이 기회를 또다시 맷 긴터에게 빼앗겼다.

메츠는 20일 잠브라노 대신 마이너리그에서 중간계투 요원 바톨로미 포르투나토를 메이저리그로 불러 올렸다.
선발 투수는 메이저리그 안에서 해결하겠다는 의지 표현이며 결국 비어있는 2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선발 투수 자리는 긴터에게 돌아갈 것으로 알려졌다.

메츠의 아트 하우 감독은 지난 11일 톰 글래빈이 교통사고를 당하자 맷 긴터를 '땜질용' 선발로 내세웠고 이번에도 긴터에게 기회를 주는 등 의도적으로 서재응을 배제하고 있다.

트리플A 성적은 1패에 방어율 2.35를 기록 중인 서재응이 1승4패 방어율 2.64의긴터를 객관적으로 앞서고 있다.

(알링턴=연합뉴스) 김홍식 특파원 ka12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