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해보험사들의 1분기(4∼6월) 중 당기순이익이 전년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손해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 현대해상 등 10개 손해보험사의 올 1분기 순이익은 1천7백4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1천8백72억원에 비해 6.6%(1백24억원) 줄어든 것이다.

회사별로는 삼성화재가 8백22억원의 이익을 내 전년 동기 대비 48억원 늘었다.

동부화재도 작년 같은 기간보다 1백16억원 늘어난 3백36억원의 이익을 기록했다.

반면 나머지 대형사들은 이익 폭이 전년보다 줄었다.

현대해상은 전년보다 1백25억원 감소한 1백77억원의 순익을 내는 데 그쳤다.

LG화재도 1백6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전년보다 2백1억원 감소했다.

동양화재도 전년보다 52억원 감소한 1백1억원의 순익을 올렸다.

소형사들은 전년에 비해 이익 폭이 소폭 늘었다.

쌍용화재가 전년보다 44억원 증가한 1백16억원의 이익을 낸 것을 비롯 제일화재 51억원(43억원 증가),신동아화재 23억원(18억원 증가),대한화재가 7억원(3억원 증가)의 이익을 냈다.

그린화재는 45억원 적자였다.

최철규 기자 gra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