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건스탠리증권은 현재 대만 파운드리 사이클이 예전과는 차이가 있다고 판단했다.

13일 모건 분석가 수닐 굽타는 대만 파운드리 사이클이 매출 성장의 정점에 도달했다고 진단하고 향후 수분기 동안 매출은 계속 늘어나겠지만 성장률이 차츰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일반적으로 파운드리 업종은 매출성장 가속화 시기에 주가 강세를 보이고 반대의 경우 약세를 보이지만 이번 사이클은 다음과 같은 세 가지 측면에서 기존 사이클과 다르다고 분석.

우선 주가가 예전보다 훨씬 빨리 주가 순환적 요인을 할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두 번째는 급격히 거품이 붕괴되는 사이클이 아니라 2년간에 걸친 점진적 하락이라는 점이 다르다고 설명.

마지막으로 특히 TSMC와 같은 일부 종목 주가에 내년 매출 급락 가능성을 반영돼 있으나 실현 가능성은 매우 희박하다고 덧붙였다.TSMC에 대해 비중확대 유지.

한경닷컴 김희수 기자 hskim@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