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지수가 외국인 매수세에 힘입어 모처럼 이틀 연속 상승했다.

10일 코스닥종합주가지수는 전날보다 4.96포인트(1.49%) 오른 338.86으로 마감됐다.

개인과 기관이 매도우위를 유지했지만 외국인이 매수세를 유입시켜 지수를 끌어올렸다.

우량기업 30개로 구성된 코스닥스타지수는 12.22포인트(1.57%) 상승한 789.30을 기록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하나로통신은 전날 뉴욕증시에 상장된 주식예탁증서(ADR)가 급등했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6.74% 올랐다.

NHN 옥션 LG텔레콤은 나란히 2% 가량 상승했다.

아시아나항공 인터플렉스 LG마이크론 주성엔지니어링 등도 강세로 장을 마쳤다.

CJ인터넷은 시네마서비스의 매각으로 불확실성이 사라졌다는 증권사들의 긍정적인 평가가 잇따르면서 나흘째 급등세를 이어갔다.

반면 다음커뮤니케이션 파라다이스 유일전자 KH바텍 동서 등은 약세로 마감됐다.

개별종목 중 신행정수도 최종 후보지 선정을 앞두고 매수세가 유입된 충청권의 케이블TV업체인 씨씨에스가 8.14% 급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