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3분기 성장률 3.9%로 하향 .. 이코노미스트 설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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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이코노미스트들은 올 3분기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당초보다 0.3%포인트 낮은 3.9%로 하향조정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9일 보도했다.
이 통신은 5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고유가와 고용부진으로 인해 소비지출이 위축,3분기 성장률이 지난달 조사 때의 4.2%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전체 경제성장률 역시 4.4%로 전달 조사의 4.5%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 소비지출 증가율은 3.7%에서 3.4%로 낮춰 잡았다.
내셔널시티코프의 리처드 드케이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가 소비자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고용증가 둔화로 인해 소득 또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가 3분기 말에는 1.5%,연말에는 2%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달과 오는 9월21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가운데 한 차례는 금리동결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
이 통신은 54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은 연일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고유가와 고용부진으로 인해 소비지출이 위축,3분기 성장률이 지난달 조사 때의 4.2%보다 둔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올 전체 경제성장률 역시 4.4%로 전달 조사의 4.5%보다 0.1%포인트 낮아질 것으로 예상했다.
올 소비지출 증가율은 3.7%에서 3.4%로 낮춰 잡았다.
내셔널시티코프의 리처드 드케이저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고유가가 소비자에게 큰 타격을 주고 있으며 고용증가 둔화로 인해 소득 또한 줄어들고 있다"고 지적했다.
조사 대상 이코노미스트들은 또 연방기금금리(기준금리)가 3분기 말에는 1.5%,연말에는 2%에 이를 것으로 예측했다.
이는 이달과 오는 9월21일에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 가운데 한 차례는 금리동결 조치가 취해질 것으로 보고 있음을 반영한 것이다.
박성완 기자 ps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