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네트웍스가 인터넷전화와 가상사설망(VPN)을 비롯한 기업솔루션 등 6개 부문을 주력사업으로 정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삼성네트웍스는 10일 △인터넷전화(VoIP) △가상사설망(VPN) △콘택트센터 △광통신서비스(ONS) △인터넷데이터센터(IDC) △모바일서비스 등을 하반기 전략사업으로 정하고 마케팅 강화에 나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특히 기업 통신시장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인터넷전화와 콘택트센터 사업부문에서 맞춤 서비스와 품질 우위 전략으로 입지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 앞으로 고성장이 예상되는 기업솔루션 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를 위해 기존 인프라기술센터를 '인프라사업부'로,컨버전스센터를 '솔루션사업부'로 이름을 바꾸고 사업중심 조직으로 탈바꿈시켰다. 사업전략 마련과 해외사업을 총괄하는 '전략기획실'을 신설해 유기적 협력체제도 갖췄다.

박양규 삼성네트웍스 사장은 "인프라 사업과 기업솔루션 사업을 회사를 이끌어갈 기반사업으로 키워 올해 목표인 매출액 4천6백50억원과 경상이익 3백80억원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명수 기자 may@hankyung.com